날씨가 추워지면서 새벽 운동을 자제하는 사람이 있다.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감기에 걸리기 쉽고 뇌출혈 위험도 있기 때문이다.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감귤이 건강 음식으로 좋다. 비타민 A, C, P와 식이섬유 등 몸에 좋은 영양소가 풍부해 초겨울 '보양식'으로 손색이 없다.
감귤을 먹을 때 껍질 안쪽의 흰 부분과 알맹이를 싸고 있는 속껍질에 주목하자.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감귤에 들어 있는 비타민 P는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해 뇌출혈 예방 및 혈압 강하, 변비 개선에 효과적이다.
비타민 P가 풍부한 감귤의 속껍질을 벗기지 않고 먹으면 그 효과가 한층 증가한다. 속껍질에는 식이섬유인 펙틴 성분이 많아 대장 운동을 원활하게 하고, 변비를 예방하며 지방의 체내 흡수를 막는다.
비타민 P는 감귤 색소인 플라본에 들어 있다. 비타민 C의 흡수와 작용을 도와주는 기능을 한다. 잇몸에서 자주 피가 나고 피부에 멍이 잘 드는 것은 모세혈자제관이 약해 쉽게 찢어지기 때문인데, 비타민 C가 콜라겐을 만들 때 비타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