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젊은이들이 직장을 고를 때에는 돈을 많이 받을 수 있는 곳을 선택하려고 합니다. 또, 많은 사람들이 그런 직장을 ‘좋은 직장’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돈을 많이 벌 수 있다고 해서 꼭 좋은 직장이라고는 볼 수 없습니다. 아무리 세상 사람들이 좋은 직장이라고 하여도 자신의 적성에 맞지 않으면 직장 생활이 즐겁지 못하기 마련입니다.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는 말을 합니다. 이 사회가 유지되는 데 필요한 직업이라면 어떤 직업이든지 소중합니다. 농부는 열심히 농사를 지어 곡식을 만들고, 그 곡식으로 조리사는 음식을 만듭니다. 불을 끄는 소방관이 없다면 화재가 났을 때 많은 사람들이 위험에 처할 것입니다. 도로를 순찰하면서 질서 유지에 힘쓰는 경찰관이 있는가 하면, 거리를 깨끗하게 하는 환경미화원도 있습니다. 병원에는 환자들의 병을 고치는 의사와 간호사가 있고, 정비 공장에는 자동차를 고치는 정비사가 있습니다. 모두 없어서는 안 될 사람들입니다.
직업을 선택할 때에는 신중하게 많은 것을 생각한 뒤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의 실력과 적성에 맞는 곳을 고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겉보기에는 화려한데 속은 부실한 곳이 아닌지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예전에 한국에 유행했던 어느 광고의 문구는 직장을 고르는 젊은이들에게 꼭 필요한 격언과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