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과 한국 음식
(1) 장문 씨와 김준호 씨는 한국 삭당에 왔습니다.
장문: 준호 씨, 한동안 못 뵈었습니다. 어디 다녀오셨습니까?
준호: 아니요, 몸이 좀 안 좋았어요. 감기 몸살이 심했습니다.
장문: 그랬군요. 조심하셔야 해요. 환절기에 감기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준호: 네, 이번에 무척 고생했습니다. 앞으로는 건강에 좀더 신경을 써야겠습니다.
장문: 많이 앓았으니 좋은 음식을 드셔야겠네요. 뭘 드시겠어요?
준호: 글쎄요, 뭘 먹을까…… 삼계탕이 좋겠습니다.
장문: 네, 그럼 저는 된장찌개를 먹도록 하지요.
준호: 된장찌개를 좋아하세요?
장문: 그럼요. 한국 음식 중에서 된장찌개를 제일 좋아해요.
준호: 김치는 잘 드십니까? 김치가 좀 매운 편이지요. 한국에 오신 외국 손님들은 고생을 많이 하시던데요.
장문: 괜찮습니다. 이제는 익숙해졌어요. 저는 특히 깍두기나 총각김치처럼 무로 만든 김치가 좋습니다.
준호: 한국 사람들은 김치 없이는 밥을 못 먹겠다고 할 정도로 김치를 좋아합니다.
장문: 저도 한국 하면 김치 생각이 먼저 납니다.